이노션, 보령머드축제서 탄소 저감 ESG 캠페인 '지구를 위한 쿨한 세탁'

이정화 2023. 8.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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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환경부, 생활공작소와 함께 보령머드축제에서 탄소 저감 ESG 캠페인 '지구를 위한 쿨(COOL)한 세탁'을 성황리에 마쳤다.

2일 이노션에 따르면 탄소 저감 및 에너지절감을 위해 기획된 캠페인은 세탁기의 기본 설정 온도인 40도를 30도로 낮추기만 해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절감하고, 전력 또한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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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보령머드축제에서 운영한 탄소저감 ESG 캠페인 체험부스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노션

[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이 환경부, 생활공작소와 함께 보령머드축제에서 탄소 저감 ESG 캠페인 '지구를 위한 쿨(COOL)한 세탁'을 성황리에 마쳤다.

2일 이노션에 따르면 탄소 저감 및 에너지절감을 위해 기획된 캠페인은 세탁기의 기본 설정 온도인 40도를 30도로 낮추기만 해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절감하고, 전력 또한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노션은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보령머드축제에서 생활공작소의 세탁세제 샘플을 무료로 배포했다. 온몸에 진흙을 바르며 노는 보령머드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축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노션은 참가자들에게 머드로 더러워진 옷들을 30도로 직접 세탁할 수 있게 하는 등 참여를 유도해 30도 세탁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했다. 현장에 설치된 부스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끌었다고 이노션은 전했다.

이노션은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면서 '세탁기'에 주목했다. 세탁기는 사용 빈도와 소비 전력 모두 높은 가전 중 하나다. 이노션은 세탁기에 쓰이는 전력의 90%가 온수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세탁기의 기본 세팅 온도를 40도에서 30도로 10도만 낮추면 세탁 효능에 큰 차이 없이 탄소량과 전기료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노션과 환경 NGO 단체 '자연의 벗 연구소'는 보령머드축제에 이어 초중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번 캠페인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노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속에 지난해 이노션 SOS 공모전 수상팀과 함께 진행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사소한 세탁 습관을 통해 우리 지구와 지갑을 살릴 수 있다"며 "탄소를 줄이기 위한 일상 캠페인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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