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성유물 배낭 소지량 1800개로 늘린다"

성유물 세트 8종 추가, 기행 무기 10종 추가 등 4.0 버전 준비 박차

호요버스 오픈월드 RPG '원신'이 2일 개발진 간담회로 4.0 업데이트에서 적용될 '성유물 개선', '새롭게 추가될 콘텐츠'과 '장·폰타인 관련 팁'을 공유했다.

원신 개발진은 "이전 간담회가 공개된 이후 수많은 여행자들이 관심을 보내줬다. 개발팀도 앞으로 계속 여행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먼저 성유물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성유물은 원신 내 중요한 육성 경험 콘텐츠다. 원신은 향후 버전에서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4.0 버전에서는 배낭에 소지할 수 있는 성유물을 최대 1500개에서 1800개까지 확장한다.

또한 합성대 '성유물 반환의 신비'에 교환 가능한 성유물 세트 8종도 추가되며 배낭 안에서 성유물 파괴 기능을 도입해 4성 성유물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현재 검토 중인 개선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개발진 설명에 따르면 성유물 잠금, 성유물 장착 과정 축소를 고려 중이다. 해당 개선이 이뤄지면 여행자들은 성유물 관리에 소모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보다 빠르게 성유물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원신 개발진은 "구체적인 개선안은 현재 논의 중인 만큼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추후 간담회에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4.0 버전 신규 콘텐츠 일부를 공개했다. 기행 무기, 대전 관전, 컨트롤러 자이로스코프 조작 지원이다.

4.0 버전에서는 기행 보물함에서 선택할 수 있는 무기가 10종 추가된다. 진주 지행을 해금하고 30레벨을 도달한 여행자는 상자 안에서 무기 1개를 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규 무기 관련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전 관전 기능은 친구 또는 다인 모드에서 진행 중인 일곱 성인의 소환 대전을 관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대전 화면의 설정 기능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의 관전 허용 여부를 설정해야만 공유할 수 있다. 친구와 다인 모드 파티원의 관전은 기본적으로 허용된 상태로 설정되기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하고 싶은 여행자들은 해당 기능을 수동으로 꺼야 한다.

아울러 PC,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컨트롤러 자이로스코프 조작 지원 및 관련 설정이 추가된다. 자세한 내용은 4.0 버전 업데이트 안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4.0 버전에서 여행자들은 정의의 나라 '폰타인'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드넓은 수역이 펼쳐진 폰타인에서 여행자들은 기이한 바다의 원천의 축복으로 자유롭게 물 속으로 잠수해 폰타인만의 특별한 풍경을 탐사할 수 있다.

원신 개발진은 폰타인 여행 전 두 가지 팁을 전했다. 첫 번째는 4.0 버전 업데이트 이후 몬드 구역 마신 임무를 완료한 여행자들은 수메르 '파라컬트' 한 곳에 있는 워프 포인트가 자동 해금된다는 것이다. 이곳을 통해 여행자들은 보다 빠르게 폰타인 근처로 이동할 수 있다.

원신 개발진은 "폰타인 스토리를 진행하고 싶은 여행자들은 먼저 마신 임무 제3장 제6막 '카리베르트'부터 완료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는 층별 맵 기능이 4.0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정식으로 업데이트된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현재 위치한 지역의 지형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폰타인을 제외한 이미 개방된 일부 지역에도 층별 맵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진은 현재 일일 의뢰 메커니즘에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개선안을 검토 중이다. 조만간 보다 다양한 일일 보상 획득 경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4.0 버전의 상세 내용은 추후 진행될 간담회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개발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잘 적어뒀다가 빠른 시일 내에 공유하겠다. 원신 관련 의견이나 피드백은 게임 내외 경로로 언제든지 편하게 전달 부탁한다"며 간담회를 종료했다.

한편, 원신은 3.0부터 시작한 수메르 지역 스토리 종료에 따라 새로운 지역과 스토리가 추가되는 4.0 버전 사전 공개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방송은 4일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