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예술인 기회소득’ 이달 11일까지 접수…연간 150만원 지원

김태희 기자 2023. 8. 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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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예술인들의 창작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지원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고, 창작 활동 촉진과 문화예술 가치 도모를 위한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1인 예술인 기준 기회소득은 75만원씩 2회로 연간 총 150만원이다. 안양시는 대상 예술인이 지역 내 630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된 사업예산은 7억5600만원(도비 50%,시비 50%)이다. 안양시는 부족한 경우 추경을 통해 추가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2023년 6월30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하는 ‘예술활동증명서’를 가지고 있는 19세 이상 예술인이다. 개인 소득인정액이 2023년 기준 중위소득 120% 수준(월 249만3470원) 이하여야한다. 신진예술활동증명자는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술인은 경기민원 24(https://gg24.gg.go.kr)로 접속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안양시청(문화관광과 예술진흥팀)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안양시는 지난 6월30일부터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해 지원자격이 확인된 388명의 예술인에게 1차분 (75만원)의 기회소득 지급을 완료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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