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허정한 4강서 또 만났다…김준태는 정연철과 결승행 다퉈[경남고성군수배]
조명우, 박근형 50:16 완파…애버 2.500
허정한 50:44 이정희, 김준태 50:19 박상준
‘디펜딩챔프’ 김행직, 정연철에 47:50 석패
국내랭킹 2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2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남자3쿠션 8강전에서 박근형(광명당구연맹)을 20이닝만에 50:16으로 물리쳤다.
조명우는 1이닝 째 3득점에 이어 3이닝 째 하이런8점으로 11:2로 치고나갔고, 11이닝까지 19:11으로 앞섰다.
조명우는 12이닝 째엔 하이런9점을 터뜨려 28:11로 점수차를 확대했고, 16이닝 째 하이런8점을 몰아친데 이어 17이닝 째 2점을 더 보태며 40점에 도달(40:13), 승세를 굳혔다.
조명우는 18이닝 째 한 점을 추가한 뒤 19이닝 째엔 또 한 번 하이런8점을 터뜨려 49:16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20이닝 째 나머지 한 점을 보태 가볍게 승리, 4강에 올랐다. 조명우의 애버리지는 2.500이었다.
허정한(3위, 경남당구연맹)은 이정희(시흥시체육회)에 50:44(33이닝)로 승리했다.
허정한은 하이런6점을 포함, 초반 7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9로 앞서나갔다. 13이닝 째엔 하이런7점을 터뜨려 28:13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주도권을 유지하며 29이닝까지도 46:37로 앞섰다.
30이닝 째 허정한이 공타에 그친 새 이정희가 4득점하며 점수차가 5점까지 좁혀졌으나, 허정한이 31, 32이닝 째 1득점씩을 보탠데 이어 33이닝 째 마지막 2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김준태는 장타 네 방(5점, 6점, 8점, 9점)에 힘입어 박상준(충남당구연맹)에 50:19(23이닝) 완승을 거두었다.
반면 ‘디펜딩 챔프’ 김행직(1위, 전남당구연맹)과 정연철(대구당구연맹) 8강전은 장기전(44이 )끝에 김행직이 47:50으로 패배, 정연철이 4강에 올랐다.
남자3쿠션 4강전은 오늘(2일) 낮 2시와 4시에 두 차례 나뉘어 치러지며, 저녁 6시엔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 4강과 결승전은 GOLF&PBA 채널과 대한당구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남 고성=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3 경남고성군수배 4강 대진표
김준태-정연철 (14:00)
조명우-허정한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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