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광주은행 무더위쉼터 이름값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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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광주은행이 모든 점포에서 제공하는 '무더위쉼터'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무더위쉼터는 광주·전남·수도권 지역의 130개 전 영업점에서 운영 중이며, 영업시간 내(오전 9시~오후 4시) 가까운 영업점 방문 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생수와 부채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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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무료 제공…쾌적한 환경에 시민 북적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낮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광주은행이 모든 점포에서 제공하는 '무더위쉼터'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무더위쉼터는 광주·전남·수도권 지역의 130개 전 영업점에서 운영 중이며, 영업시간 내(오전 9시~오후 4시) 가까운 영업점 방문 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생수와 부채를 무료로 제공한다.
은행 거래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특히 어르신 전용점포인 광주은행 학동출장소의 경우 최근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점포를 찾아 무료로 제공되는 시원한 생수를 마시며 쾌적한 객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쉼터를 찾은 김모씨(72)는 "은행일도 보고 특별히 사람들 눈치 볼 필요 없이 편히 쉴 수 있어 요새 자주 쉼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무더위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은행거래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올 여름에는 집중호우를 동반한 긴 장마와 함께 폭염이 일상에 파고 들었다"며 "온열 질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하실 경우에는 가까운 광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시원한 생수와 함께 더위를 식히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2018년부터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노년층이나 폭염취약계층 등 지역민과 은행 이용객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한겨울쉼터를 운영한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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