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용이 지금 오고 있어요?” 이대성이 절친 최준용을 언급한 이유는?

서초/조영두 2023. 8. 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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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이 절친 최준용을 언급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대성과 최준용은 농구계를 대표하는 절친이다.

이대성은 "지금 준용이가 태백에서 전창진 감독님과 러브 스토리를 찍고 있는 걸로 안다(웃음). 내년 이맘때는 기자님들 앞에서 해외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최준용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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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초/조영두 기자] 이대성이 절친 최준용을 언급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프시즌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KBL 대신 해외 무대 진출을 선택한 것. 그는 B.리그 씨호스즈 미카와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새 시즌 일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대성은 2일 서울시 서초구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카와와 계약 과정, 일본 진출 계기 등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오는 5일 출국해 미카와에 합류한다.

약 30분여의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대성은 갑자기 “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어요”라며 취재진을 멈춰 세웠다. 이후 “내 차례가 끝난 뒤 (이)현중(일라와라)이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사실 (최)준용(KCC)이까지 3명이서 할 줄 알았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해외 진출 이야기를 많이 나눴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준용이가 ‘형, 저 한다면 하는 사람이에요’라고 했는데 KCC와 계약했더라. 준용이 지금 오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대성과 최준용은 농구계를 대표하는 절친이다.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농구라는 연결고리로 인연을 맺었다. 평소 사석에서 자주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올해 함께 FA 자격을 얻었고, 이대성은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반면, 최준용은 KCC에서 새로운 농구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최준용 또한 해외 무대 도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KCC 입단 기자회견에서 “항상 미국에 가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KCC는 그 꿈을 존중해주셨다. 한국에서 결과만 잘 만들어낸다면 꿈을 도와준다고 한 게 가장 크게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대성은 “지금 준용이가 태백에서 전창진 감독님과 러브 스토리를 찍고 있는 걸로 안다(웃음). 내년 이맘때는 기자님들 앞에서 해외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최준용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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