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원 서비스 '정부혁신 최초 사례' 선정…특허행정 한류 주도

김양수 기자 2023. 8. 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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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등 해외에 수출돼 지식재산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특허청의 인터넷 기반 전자출원 서비스가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공모에서 최초 사례로 선정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국민 편의를 위해 세계 최초로 시도하고 지속 발전시켜온 특허행정 시스템이 정부혁신 최초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한 첨단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편의를 계속 높여가도록 다방면의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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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1999년 세계 최초로 시행...지난해 전자출원 비율 98.8%
개발도상국 대상 특허행정 시스템 수출
[대전=뉴시스] 인터넷 기반 전자출원 시스템 주요국 도입 현황.(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UAE 등 해외에 수출돼 지식재산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특허청의 인터넷 기반 전자출원 서비스가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공모에서 최초 사례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인터넷 기반 전자출원 서비스가 미국(2000년), 유럽(2000년), 일본(2005년) 등 주요국 특허청보다 앞선 지난 1999년 세계 처음으로 개시됐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편의성, 행정효율성 면에서 우수한 혁신성과가 널리 확산되도록 올해부터 전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를 공모해 홍보하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1992년 '특허행정전산화 7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 전반에 대한 정보화 프로젝트를 추진, 1999년 1월 온라인 특허행정 시스템인 특허넷을 개통했다.

출원부터 심사, 등록, 심판까지 전 과정이 전산화돼 출원인의 번거로움은 줄고 업무 효율성은 높아졌다.

특히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됐으며 이런 편리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자출원 비율이 98.8%에 이르는 등 출원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허청은 특허넷 개통 이후에도 국민편의 극대화를 위해 2005년 24시간 365일 전자민원서비스 제공 및 세계 최초 국제특허출원 온라인 서비스 개시, 2006년 대국민 전자출원 플랫폼 '특허로' 출범, 2020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을 활용한 출원서비스 개통 등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왔다.

이런 효과는 특허행정 시스템 해외 수출로도 이어졌다. 특허청은 특허행정 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파했고 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 등에 공적원조 또는 해당국 예산 지원을 받아 특허행정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국민 편의를 위해 세계 최초로 시도하고 지속 발전시켜온 특허행정 시스템이 정부혁신 최초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한 첨단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편의를 계속 높여가도록 다방면의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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