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폭염 피해예방 긴급 지원 신속 단행

전남=나요안 기자 2023. 8. 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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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경로당 냉방비와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고수온 대응장비 지원 등에 쓰이도록 예비비 63억원을 긴급 편성해 시군에 교부토록 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폭염대응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축산·수산 등 분야별로 구체적 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지시한데 이어 2일 '폭염 피해예방 긴급 지원조치'를 신속하게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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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비 63억 긴급 투입…도민 생명과 안전 보호 최선
김영록 전남지사가 강진군 마량면에서 고수온 대응 현장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김영록 전남지사가 경로당 냉방비와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고수온 대응장비 지원 등에 쓰이도록 예비비 63억원을 긴급 편성해 시군에 교부토록 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폭염대응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축산·수산 등 분야별로 구체적 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지시한데 이어 2일 '폭염 피해예방 긴급 지원조치'를 신속하게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긴급 예비비 63억원을 편성해 즉시 시군에 교부하고 시군에도 신속하게 지원 대상자 선정 등 후속절차를 이행토록 했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모든 마을경로당 9212개소에 냉방비 7~8월 2개월분을 개소당 30만원씩, 총 28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냉방비 부담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축산 분야는 폭염 피해를 입었거나 취약한 5000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보급에 2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양식어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선 액화산소공급기 등 고수온 대응 장비 지원을 위해 15억원을 해당 시군에 교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과도할 정도로 사전 대비를 하면 오는 재해·재난도 막을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응 태세를 갖추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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