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성금 3000만원 기탁

농축협 자발적 모금…호우피해 복구 지원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농협전남본부는 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기탁식에는 박종탁 농협 전남본부장과 장승영 농협중앙회 이사(전남농협도운영협의회 의장), 고평훈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전남농협도운영협의회를 통해 농협전남본부와 관내 144개 농축협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했다. 기탁된 성금은 집호우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장승영 이사는 "관내 모든 농축협이 피해성금 모금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 실천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자식처럼 키운 농작물을 비롯해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농협은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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