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서 불…한밤 중 주민 200명 대피 소동

신수정 2023. 8. 2.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더위가 이어진 한밤중에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8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모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8층의 거주자는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연기와 불길이 나왔다"고 진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무더위가 이어진 한밤중에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소재 모 아파트 8층에서 에어컨 실외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8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모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인력 6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분 만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소재 모 아파트 8층에서 에어컨 실외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화재가 발생한 8층의 거주자는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연기와 불길이 나왔다"고 진술했다.

해당 에어컨은 거주자가 약 4년 전 이사를 오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이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의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