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 토트넘 개막전까지 카운트다운..."케인 개막하면 안 떠난다"→재계약 의미할까

신인섭 기자 2023. 8. 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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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개막하면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구단이 개막전 직전 뮌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올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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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해리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개막하면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구단이 개막전 직전 뮌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올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까지 팀에 남는다면 시즌 내내 남을 계획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는 구단과 신임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캠페인이 시작한 뒤 떠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2023-24시즌 개막전은 앞으로 11일 남았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EPL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한다.

따라서 11일 동안 뮌헨 이적이 완료되지 않는다면 잔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현재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꾸준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일 "뮌헨은 케인 영입을 두고 토트넘과 협상을 벌이는 데 교착 상태에 빠졌다. 양 구단 대표들이 지난 31일 런던에서 만난 이후 이번 주 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주요 쟁점은 뮌헨 보드진이 레비 회장의 마음을 훔칠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하는 일이다. 뮌헨은 이미 2차례 이적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레비 회장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뮌헨은 8,000만 유로(약 1,130억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두 번째 제안을 건넸지만 레비 회장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 이상을 원하는 상황이다. 

3차 제안을 준비 중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 "월요일 회담 이후 뮌헨은 여전히 자신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케인 영입을 고집할 것이다. 뮌헨은 1억 유로(약 1,415억 원)에 접근한 제안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적료 합의를 위한 시도에는 적어도 2,000만 파운드(약 330억 원)의 상당한 격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즉, 현재 뮌헨 보드진과 레비 회장은 이적료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레비 회장 입장에서 보면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다.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데, 이번 여름 매각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내년 여름 자유계약(FA)로 케인을 내줄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헐값에 매각하기란 쉽지 않다. 만약 케인을 매각한다면, 매각 금액으로 대체자를 영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뮌헨은 공격수 영입이 간절하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팀의 공격을 책임지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공격에 날카로움이 무뎌졌다. 지난 시즌 세르쥬 그나브리 제로톱, 에릭-막심 추포모팅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무게감은 떨어졌다. 이에 이적 시장이 열린 뒤 케인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레비 회장의 결정이 케인, 토트넘, 뮌헨의 미래를 모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케인이 뮌헨으로 떠난다면 손흥민과 결별하고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케인이 올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레비 회장의 결정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EPSN
사진=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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