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정상 궤도 오를 듯

대전CBS 김화영 기자 2023. 8.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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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임명을 둘러싼 법적 다툼으로 정상적인 업무 추진이 어려웠던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정상가동 될 수 있게 됐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법원에 제기했던 창립총회결의효력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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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한뒤 화이팅을 외치는 충청권 시도지사와 관계자들. 대전시 제공


사무총장 임명을 둘러싼 법적 다툼으로 정상적인 업무 추진이 어려웠던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정상가동 될 수 있게 됐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법원에 제기했던 창립총회결의효력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내정되었던 윤강로 원장은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지난달 6일 대전지방법원에 창립총회결의효력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윤강로 원장은 "선친 고향인 충청권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기위해 선의로 출발했던 조직위원회 공모 선출 사무총장 직무수행 의도가 법정 다툼으로 이어져 지혜롭지 못한 결론을 맞게 된다면 이 또한 혼란을 야기하지 않겠나"라며 소 취하배경을 설명했다.

또 "어쨌거나 정부승인까지 난 마당에 법적 잣대로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정부승인으로 출범한 조직위원회가 이대로 순항하도록 제가 물러나는 것이 체육계와 충청권 모두를 화평하게 하는 도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직위원회는 윤강로 원장의 대승적 차원에서 창립총회결의효력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 취하 결정을 존중한다며 560만 충청인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중 12일간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경기종목은 육상과 농구, 유도, 태권도, 배구 등 15개 종목이고 축구, 조정, 비치발리볼 등은 선택종목으로 치러지며 참가 인원은 150여개국 1만 5천여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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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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