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ㆍ'비공식작전' 개봉 D-day, 여름 텐트폴 대전 3파전 열렸다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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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한국 텐트폴 주자인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동시에 출격한다.
2일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과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 같은날 극장가에 출격한다.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동시에 개봉되면서 여름 텐트폴 대전은 3파전이 됐다.
일주일 먼저 개봉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개봉 1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여름 텐트폴 대전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우위를 선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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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올 여름 한국 텐트폴 주자인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동시에 출격한다. 먼저 개봉해 승기를 선점하고 있는 ‘밀수’와의 3파전에 이목이 집중된다.
2일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과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 같은날 극장가에 출격한다. 두 작품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먼저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등이 출연해 신뢰를 더한다.
‘더 문’은 VFX로 구현된 우주 비주얼로 극강의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사실적인 달 질감의 표현이 압권으로, SF 마니아라면 만족할만한 비주얼로 올 여름 텐트폴 대전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등 배우들의 연기도 경이로운 비주얼과 함께 ‘더 문’의 관전포인트다.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저승차사 듀오로 절정의 버디 ‘케미’를 선보인 하정우, 주지훈이 각각 공무 수행 중인 외교관과 현지인을 능가하는 생존력을 자랑하는 택시기사로 변신해 인간미 넘치는 매력과 유쾌한 호흡을 기대케 한다.
이번 작품은 신선한 소재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며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한 인물들을 통해 극한의 서스펜스와 재미를 선사한 김성훈 감독의 연출 역시 기대를 더한다. 또한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 코드도 소재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세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다.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동시에 개봉되면서 여름 텐트폴 대전은 3파전이 됐다. 일주일 먼저 개봉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개봉 1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여름 텐트폴 대전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우위를 선점한 상황이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 세 작품에 이어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까지 여름 텐트폴 대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영화 포스터]
더 문 | 밀수 | 비공식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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