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원 ‘광주버스킹월드컵’ 본선 진출팀 확정…국내외 64개 팀 경합
광주광역시 동구는 세계 최대 길거리 음악 경연대회인 ‘제2회 광주버스킹월드컵’의 본선 진출팀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20개 팀 70명과 해외 44개 팀 102명이다.
이번 버스킹월드컵에는 55개국 792팀(1732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회 때와 비교해 참가팀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치열한 예선을 거쳤다.
심사위원단은 참가팀이 제출한 동영상을 기반으로 예술성·독창성·참신성·무대 매너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본선 진출팀의 공연 영상은 광주버스킹월드컵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본선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상무관 등에서 치러진다. 팀별 공연 스타일과 장소의 특성을 감안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진표를 짰다.
특히 경연 중간중간에는 ‘헬싱키 코노두 앙상블’과 ‘홍보대사 하림’ 등 초청팀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경연을 통과한 8개 팀은 오는 10월 7일 충장축제 주무대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총상금은 1억원이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지며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의 상금 등이 수여된다.
광주버스킹월드컵은 광주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제1회 대회가 진행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제2회 버스킹월드컵은 세계 각국에서 개성 넘치는 음악을 현장에서 즐기는 최고의 경연장이자 축제가 될 것”이라며 “버스킹월드컵을 통해 광주를 K팝의 상징적인 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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