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음악 활동 보장하라” 방치된 팬덤 뿔났다
가수 정세운의 길어지는 공백기에 결국 팬덤이 뿔났다.
2일 정세운의 일부 팬들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통해 정세운의 음악 활동 공백에 항의, 그의 새 앨범 일정 및 계획 공개를 촉구했다.
트럭 시위 문구에는 ‘반복되는 기약 없는 공백기 버틸 만큼 버텼다 / 컴백 일정 공지해라 / 평균 공백기 500일 / 다음 컴백은 언제? / 혼자 앨범 만드는 가수 / 발매만 하면 되는 회사 / 그조차 안 하는 스타쉽 / 상품 팔 때만 아이돌 / 팔고 나면 방치되는 팬덤 / 팬 마케팅은 어디로? / 성의 없는 팬 마케팅 / 기약 없는 활동 계획 / 최선을 다한 앨범엔 최적의 타이밍에 최고의 프로모션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팬들은 데뷔 7년 차를 맞은 정세운의 정규앨범이 현재까지 단 1장에 그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정세운은 최근 모든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뽐내고 있지만, 소속사의 앨범 발매가 미뤄지면서 그의 자유로운 음악적 활동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팬들은 소속사가 아티스트에 대한 상업적인 자세만을 취하는 것에도 문제를 제기하며, 성실한 팬 마케팅 활동과 앨범 발매 시 성의 없는 프로모션 활동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세운은 2013년 ‘K팝스타 시즌3’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도 참여했다. 같은 해 8월 솔로 가수로 데뷔, 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을 합친 ‘싱어송라이돌’로 사랑받고 있다. 그간 ‘옷소매 붉은 끝동’ ‘구필수는 없다’ ‘환혼’ ‘꽃선비 열애사’를 비롯해 최근 ‘킹더랜드’까지 다수의 히트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한편 2일부터 트럭 시위에 돌입한 정세운 일부 팬덤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이 나올 때까지 다각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JX 김준수, BJ에 4년간 협박당해 8억 뜯겨···범행여성 구속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