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픽사-어도비-엔비디아와 ‘오픈USD 연합’ 출범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3. 8. 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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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콘텐츠간 호환 돕는 USD 생태계 조성
비전 프로 성공 위해 표준 주도하려는 듯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를 통해 ‘스페이셜 컴퓨팅’의 영역을 확대하려는 애플이 픽사(디즈니), 어도비, 엔비디아, 오토데스크와 함께 AOUSD(Alliance for openUSD)라는 3D 콘텐츠 표준 연합을 출범시켰다. ‘메타버스’와 ‘스페이셜컴퓨팅’에 가장 중요한 3D 콘텐츠 생태계의 표준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AOUSD의 출범을 알렸다. USD는 픽사가 만든 오픈소스 3D 콘텐츠 표준으로 이를 바탕으로 다른 종류의 3D 애셋 사이의 상호 호환이 가능해진다. 픽사가 애니메이션 용으로 만든 3D 콘텐츠를 어도비, 오토데스크 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유니티, 언리얼 등 3D 게임엔진 사이의 호환도 가능해진다.

AOUSD의 출범 이전에도 픽사와 엔비디아, 오토데스트 등은 상호 협력을 해왔다. 애플의 참여가 AOUSD의 출범에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 록웰 애플 비전 프로덕트 그룹 부사장은 “오픈USD는 스페이셜 컴퓨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다음 세대의 혼합현실 경험을 가속화할 것”라면서 “애플은 USD 의 발전에 기여해왔고 비전OS플랫폼과 리얼리티 컴포저 프로 개발자 툴에도 USD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AOUSD 는 리눅스 재단에서 관리하며 픽사의 CTO인 스티브 메이가 의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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