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MSCI ESG 평가 ‘A’ 등급 획득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8. 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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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BB 등급서 올해 A로 상승
ESG 위한 노력·성과 인정받아
SKC CI
SKC가 글로벌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2일 SKC는 MSCI의 올해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1년 ‘BB’ 등급에서 지난해 ‘BBB’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한 이어, 올해 또 등급 상승을 달성했다.

MSCI의 ESG 평가는 글로벌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SKC는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 모델 혁신을 진행하는 동시에 ESG 경영 실행을 통해 평가 등급 상승을 이끌어냈다.

SKC는 ‘다음 세대를 위한 ESG 솔루션 제공자’라는 비전 아래 SK넥실리스, SK엔펄스, SK피아이씨글로벌 등 7개 주요 투자사와 함께 ESG 모든 영역에 걸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환경(E) 영역에서는 청정 기술 투자 확대와 용수 재활용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SKC는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이차전지, 친환경 소재에 2027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C는 특히 SK넥실리스의 신규 동박 공장에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전면 적용하는 등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해 21%였던 용수 재활용률을 2025년까지 55%로 끌어올려 용수 취수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물 자원 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회(S) 영역에서는 ESG 소재 중심의 사업 모델 혁신과 함께 화학물질 안전관리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자사 홈페이지에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공시하고 제조 공정 상의 유해물질을 일반물질로 대체하는 등 관련 리스크 저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21년 글로벌 수준 이상의 지배구조 혁신을 선언한 SKC는 사외이사의 의장 선임, 여성이사 비중 확대 및 이사회역량지표(BSM) 도입 등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과 다양성 확대에 힘써왔다.

또 올해 초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ISO 37001)을 획득하며 이해관계자들의 신뢰 기반을 강화했다.

SKC 관계자는 “이번 MSCI A 등급 획득은 꾸준히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투명한 ESG 경영활동을 통한 이해관계자 신뢰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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