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2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콘서트 매출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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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398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3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280억원이다.
드림메이커는 매출액 348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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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21팀 컴백, 9팀 콘서트 예정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도 내달 데뷔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대면 공연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50% 넘게 늘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398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3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280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 감소한 174억원이다.
먼저 대면 공연 재개에 따라 콘서트 매출이 지난해 2분기 6회 공연 57억원에서 올해 2분기 200억원으로 252%가량 늘었다. NCT드림 17회, 레드벨벳 11회, 동방신기 12회 등 총 60번의 공연이 열렸다.
이에 따라 MD(굿즈)·라이선싱 매출도 전년(242억원) 대비 75% 늘어 423억원을 기록했다. 또 에스파가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등 신규 음반 판매도 지난해 207만장에서 올해 356만장으로 늘었다. 다만 음반·음원 유통사 변경 등 비용이 늘어 이익률은 지난해 21.5%에서 올해 20.2%로 소폭 하락했다.
SM C&C, 키이스트 등 자회사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대면 공연 증가 영향으로 관련 자회사인 드림메이커 실적이 크게 늘었다. 드림메이커는 매출액 348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멀티 제작 체계를 도입한 SM은 3분기에 10팀의 아티스트가 음반을 발매한다. 지난달 엑소(EXO)와 NCT드림이 각각 정규 앨범을 발매했고 이번 달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소녀시대 효연, NCT, 에스파가 새 음반·음원을 낸다. 9월엔 슈퍼주니어 예성, 샤이니 키, 엑소 디오(D.O)가 컴백하고 신인 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한다. 4분기엔 11팀이 컴백할 계획이다.
음반 활동과 동시에 국내외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NCR드림이 지난달 남미에서 4회 공연을 열었고, 슈퍼주니어 예성이 일본에서 공연을 한 차례 열었다. 태연이 아시아·동남아시아 투어를, 에스파가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엑소 첸, NCT, SM타운, 샤이니, 예성의 콘서트도 남아있다.
장철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멀티 제작 센터 도입 성과를 밝히기도 했다. SM은 올해 3월 ‘SM 3.0′을 선포하면서 6개의 독립된 제작센터를 신설해 독자적인 프로듀싱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M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2명씩을 각 센터장으로 임명해 센터별로 2~4개 팀을 전담하도록 했다. 그 결과 ▲전략적 사전 프로모션 ▲음악 다양성 확대 ▲아티스트 활동 지표 개선 등 성과를 이뤘다고 장 대표는 설명했다.
또 SM은 음악 퍼블리싱 역량을 내재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자회사인 옛 ‘에스엠프렌즈’를 퍼블리싱 사업 영위 목적 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곡을 수급하고 ▲로열티 수입을 내재화해 연결 이익을 늘리며 ▲외부 레이블 판매 등 추가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카카오와의 협업 방안도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와 음반 음원 유통사업을 시작으로 북미 통합법인 설립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M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먼저 NCT도쿄(가칭)의 데뷔 리얼리티쇼를 한국, 미국, 일본에서 동시에 방영하고 있다. 방영이 끝나면 일본 투어를 돌고 음반을 발매한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미국법인을 통합해 양사 아티스트의 동반 미국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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