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 위기…포스테코글루 첼시 MF 영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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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이 갤러거를 영입한다면 기존 미드필더들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 가운데 호이비에르가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과 함께 신임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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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 위기…포스테코글루 첼시 MF 영입 요청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유니폼을 벗을 위기에 놓였다.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갤러거의 열렬한 팬으로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갤러거는 미드필더로서 토트넘이 원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출신으로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홈그로운 조건까지 갖췄다.
갤러거가 첼시와 계약 만료를 2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는 갤러거와 재계약 계획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지난달 말 갤러거 영입에 4000만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첼시가 거절했다. 첼시는 5000만 파운드를 희망하고 있다.
토트넘이 갤러거를 영입한다면 기존 미드필더들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 가운데 호이비에르가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과 함께 신임이 줄었다. 제임스 매디슨이 합류했고, 지난 시즌 후보였던 이브 비수마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얻기 시작했다.현지 매체들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비수마와 벤탄쿠르가 주전 미드필더를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시에 호이비에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2일 스페인 매체 AS와 인터뷰에서 "구단에서 작업 중인 이름이 있다"며 "우린 새로운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호이비에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토트넘에서 3시즌을 보낸 호이비에르 역시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설이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지난달 영국 더선은 호이비에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을 전하며 "호이비에르의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달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비적이기 때문에 호이비에르와 스타일이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0-21시즌 사우샘프턴으로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는 팀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해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021-22시즌엔 36경기, 그리고 지난 시즌엔 35경기에 나서는 등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으로 내구성까지 증명했다.
또 특유의 리더십으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차기 주장감"이라는 말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호이비에르는 라커룸과 경기장에서 리더로 간주된다. 그의 완벽주의적 성향은 구단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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