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사회복지학과, 노인·장애인 여가 지원 프로그램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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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만연한 문제해결을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참여하는 교과목이 운영돼 눈길을 끈다.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김현진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 적용해 볼 기회가 적은데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노인이나 장애인을 만나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고 현장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성 높은 교과목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역사회와 다양하게 협업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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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지역사회에 만연한 문제해결을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참여하는 교과목이 운영돼 눈길을 끈다.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문제해결형 전공(B-PBL)'을 운영해 학생, 교수, 지역사회 관계자가 함께 모여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에 접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청주대 사회복지학과는 청주시장애인복지관과 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 청주주간보호센터, 우암시니어클럽 등과 협업해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다양한 여가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청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화양연화: 우리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발달장애인의 일상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주간보호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우암시니어클럽에서도 어르신 활력 증진 프로그램 '나이스(나 이제 스스로 일어설거야)'를 기획해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에게 미술과 음악을 활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진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해 정신장애인 여가 지원 등을 진행하면서 사회복지 실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능력을 높인다.
수업에 참여한 김연주 학생(사회복지학과 4학년)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실행하고 평가까지 진행하면서 예비사회복지사로서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현 우암시니어클럽 관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어르신들 반응이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김현진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 적용해 볼 기회가 적은데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노인이나 장애인을 만나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고 현장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성 높은 교과목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역사회와 다양하게 협업할 계획"이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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