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7년 만에 상반기 흑자전환… 재무구조 개선 탄력

김창성 기자 2023. 8. 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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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의 상반기 실적이 7년 만에 흑자전환 됐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분기 187억8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됐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 역대 분기 최고 매출에 이은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는 KG모빌리티 역대 최고 매출 신기록이며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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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올 상반기 7년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전기 SUV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의 상반기 실적이 7년 만에 흑자전환 됐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분기 187억8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4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42.5% 뛰었고,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하며 1322% 뛰었다.

상반기(1~6월)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2조904억원(47%↑) ▲영업이익 282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45억원(흑자전환)을 거뒀다.

상반기 판매량은 6만5145대를 기록해 전년(4만7709대)보다 36.5%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와 함께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판매 확대와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로 2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역대 분기 최고 매출에 이은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는 KG모빌리티 역대 최고 매출 신기록이며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로 지난 2019년 상반기(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출시는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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