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에 '고령자 복지주택' 100가구 공급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포천시청사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령자복지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보행 보조를 위한 리프트와 경사로가 설치되는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 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최근 사업 제안 공모를 통해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대상지를 선정했으며 포천시를 포함해 부천시, 강원도 화천군 등 모두 7곳이 최종 선정됐다.

포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소흘읍 초가팔리 일원에 2029년까지 고령자 공공 임대주택 1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주택에는 노인 식당, 체력단련실, 교육상담 및 운영 공간을 조성하는 등 고령자를 위한 특화 복지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시행자인 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한 뒤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받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 추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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