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상보, 초전도체 구현 가능 전망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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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상온·상압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보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를 만들었다는 논문이 공개되자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지난 1일에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초전도체가 실제 구현 가능하다는 외국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등장했다.
초전도체 개발 가능성이 점쳐지자 카드뮴 기술을 보유한 상보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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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시29분 기준 상보는 전 거래일 대비 22.30%(382원) 오른 2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를 만들었다는 논문이 공개되자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고려대 창업기업) 대표를 포함한 연구팀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상온·상압에서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를 수 있는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들은 납·구리·인회석(인산염 광물 일종) 등을 사용해 새로운 결정 구조인 'LK-99'를 발견했다. 이는 2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실험을 반복한 결과라는 설명까지 부연됐다.
지난 1일에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초전도체가 실제 구현 가능하다는 외국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등장했다. 논문에 제시된 방법이 이론적 가능성이 있다는 미 국립 연구기관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미국에 이어 중국도 LK-99 구현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를 통해 "LK-99를 합성해냈다"며 "LK-99와 같은 성질을 갖는 물질을 만들어내며 초전도체의 특징인 '마이스너(반자성) 효과'까지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보는 카드뮴을 사용한 QOLED소재 개발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초전도체 개발 가능성이 점쳐지자 카드뮴 기술을 보유한 상보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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