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항우연·천문연 껍데기로 만드는 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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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 방안이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껍데기로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방안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근시안적 정책으로, 과학기술자들은 우주개발 능력을 떨어트리고 우주개발 시계를 거꾸로 돌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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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 방안이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껍데기로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방안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근시안적 정책으로, 과학기술자들은 우주개발 능력을 떨어트리고 우주개발 시계를 거꾸로 돌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가 우주개발을 주도해 온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의 핵심 연구조직을 임무센터라는 명목으로 분산하면 국가 우주역량을 후퇴시키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급조된 ‘우주항공청 설립 운영방안’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연구현장에서는 정부의 엉터리 구상에 대한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익은 정책을 폐기하고, 제대로 된 우주항공청을 설립해야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전향적 태도로 제대로 된 우주개발전담기구 설립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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