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계곡 숨겨진 비경 감상하세요”…만해축전 백담계곡 순례길 행사 11일 개최

이종재 기자 2023. 8. 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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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오는 11일 '시인들과 함께 걷는 백담계곡 순례길'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만해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백담계곡 순례길 걷기 행사는 내설악 백담계곡에 서려 있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독립운동의 뜻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만해축전의 일반인들의 참여확대를 꾀하고 세계적인 축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백담계곡 순례길 걷기 행사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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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정비한 백담계곡 도보탐방로 이용
참가비 무료, 참여인원 150명 제한
강원 인제군 백담계곡.(자료사진)ⓒ News1 DB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오는 11일 ‘시인들과 함께 걷는 백담계곡 순례길’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만해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백담계곡 순례길 걷기 행사는 내설악 백담계곡에 서려 있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독립운동의 뜻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10명의 시인들과 함께 만해사상의 실천요람인 만해마을부터 백담사까지 약 9.5㎞를 걸으며 만해 축전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부대행사로 참여시인들의 시화(詩畫) 전시가 탐방로와 쉼터에서 진행되며, 순례길 걷기가 끝나면 유명시인의 강연과 문학이벤트가 백담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인제군과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3년 동안 정비한 도보전용 탐방로를 이용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백담계곡의 숨겨진 풍광과 계곡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순례길 걷기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점심식사, 간식 등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여인원은 150명으로 제한된다. 예약신청은 오는 9일까지 인제군청 홈페이지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에서 하면 된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만해축전의 일반인들의 참여확대를 꾀하고 세계적인 축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백담계곡 순례길 걷기 행사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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