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염 피해 예방 예비비 63억원 지원

전승현 2023. 8. 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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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 63억원을 긴급 편성해 일선 시군에 교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김영록 지사가 지난 1일 폭염 대응 재난 대책 회의를 열어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축산·수산 등 분야별로 구체적 피해 예방대책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양식어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액화 산소 공급기 등 15억원 상당의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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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79만마리 가축 폐사…피해 예방 총력전(CG) [연합뉴스TV 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 63억원을 긴급 편성해 일선 시군에 교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김영록 지사가 지난 1일 폭염 대응 재난 대책 회의를 열어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축산·수산 등 분야별로 구체적 피해 예방대책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모든 마을경로당 9천212개소에 냉방비 7~8월 2개월분을 개소당 30만원씩 지원한다.

가축 폐사를 막고자 5천 축산농가에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20억원)도 보급한다.

양식어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액화 산소 공급기 등 15억원 상당의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과도할 정도로 사전 대비를 하면 오는 재해·재난도 막을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응 태세를 갖추고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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