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기업 이디엘, 새만금 공장 착공식…6천억 투자

김동철 2023. 8. 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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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인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공동 설립한 이디엘사가 2일 전북 군산시 현지에서 '새만금 리튬염 양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디엘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총 6천5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t을 생산하는 리튬염 공장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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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엘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투자 협약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국내 1위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인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공동 설립한 이디엘사가 2일 전북 군산시 현지에서 '새만금 리튬염 양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리튬염은 이차전지 전해액의 핵심 원료다.

이디엘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총 6천5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t을 생산하는 리튬염 공장을 건립한다.

사업은 총 3단계로 추진되며 2026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착공식은 공사개요 및 경과보고, 대표이사 인사말, 내빈 축사, 관계기업 공급계약 체결, 착공 발파식 퍼포먼스,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신규 인력 700여명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리튬염은 미국과 유럽 공급망을 통해 북미와 유럽 소재 기업들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은 이디엘의 꿈을 이루는 무대가 될 것이며,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전북도는 이디엘이 새만금에 무사히 정착하고 성장하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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