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수해 출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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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0박 12일 일정으로 2일 마무리한 유럽 순방을 놓고 중앙 정치권에서는 '수해 출장'으로 질타한데 반해 광주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해 중앙과 지역의 극명한 시각차를 실감케했다.
강기정 시장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 개최' 홍보를 위해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순방했는데 출장길에 오른 22일 광주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됐고 24일에는 '비상 3단계'가 발령돼 전 직원 비상근무가 소집되기도 해 중앙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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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0박 12일 일정으로 2일 마무리한 유럽 순방을 놓고 중앙 정치권에서는 '수해 출장'으로 질타한데 반해 광주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해 중앙과 지역의 극명한 시각차를 실감케했다.
강기정 시장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 개최' 홍보를 위해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순방했는데 출장길에 오른 22일 광주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됐고 24일에는 '비상 3단계'가 발령돼 전 직원 비상근무가 소집되기도 해 중앙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하지만 광주의 비 피해가 크지 않았고 양궁대회 홍보는 물론 친환경 소각시설과 스마트 공장, 자전거와 대중교통, 도시건축물 등 광주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탐방으로 일정이 꽉 채워져 지역언론을 비롯해 시민단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러한 정책 탐방에 대한 일정을 짜는 것은 물론 시간을 내기도 좀처럼 쉽지 않아 광주의 상황을 알고 출장 내용을 들여다보면 마냥 지적질만 하기는 힘들다는 게 지역의 전반적인 분위기였다.
광주시청 안팎에서는 "이번 출장 도시들은 광주시의 현안 사업들에 대한 숙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곳들이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지역언론과 시민단체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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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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