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7대 전략 수립

제주=나요안 기자 2023. 8. 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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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증가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고물가까지 겹쳐 제주 관광사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잠정)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750만여명이다.

이에 제주도가 내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응해 경쟁력을 키우고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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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이미지 개선 및 축제·이벤트 개최…'안전·안심·친절 제주관광' 관광업 종사자들 적극 협조 당부
제주도가 내국인 관광객 유치전략을 세우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증가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고물가까지 겹쳐 제주 관광사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잠정)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750만여명이다.

이에 제주도가 내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응해 경쟁력을 키우고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에 나섰다. 도는 최근 관광교류국장 주재로 올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 유치 대책 마련 회의를 열고 내국인 관광객 유치전략 및 향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도,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 관광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유관기관과 함께 마련한 7대 전략은 △제주관광할인 이벤트 및 업계 경쟁력 강화 지원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지역별 특색있는 축제·이벤트 개최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 △고물가, 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해외시장 접근성 확충 및 권역별 전략적 마케팅 △ 국·내외 대규모 회의 유치 등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내국인 방문객 감소세를 전환하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제주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안심·친절 제주관광'이 될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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