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코로나19로 중단된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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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고향방문 지원사업'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 고향방문 기회를 부여해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상호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백삼종 도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향의 가족을 만나지 못했던 다문화가족에게 고향방문 지원사업이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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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고향방문 지원사업’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 고향방문 기회를 부여해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상호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코로나로 중단되기 전인 2020년까지 진행됐다. 그동안 총 370가구, 1300여명이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일본 등 고향을 다녀왔다.
올해는 추석 명절 기간(9월28~30일)을 포함해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방문 인원은 20가구 80명 정도로(1가구 4인 기준), 베트남과 필리핀 등 6~8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도는 왕복 항공료, 현지 교통비, 여행자보험으로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경남에 3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민 다문화가족으로 3년 이상 모국방문 경험이 없어야 한다. 참여 가족은 부부와 자녀로 한정된다. 동반 자녀는 올해 9월30일 기준 만 24개월 이상 20세 미만이다. 신청 대상자 모두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도내 거주기간, 고향방문 경과연수, 기준중위소득, 모국방문 필요성, 다자녀 가구 5가지 항목을 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시군 가족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시군에서 대상자를 선정·추천하면 도에서는 오는 4일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삼종 도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향의 가족을 만나지 못했던 다문화가족에게 고향방문 지원사업이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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