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이제 김하성 동료…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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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2)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김하성(28)과 함께 뛰게 됐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피츠버그에서 좌완 투수 리치 힐과 1루수 최지만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과 동행하게 됐다.
한편 최지만과 함께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힐은 통산 89승 69패에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중인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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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2)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김하성(28)과 함께 뛰게 됐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피츠버그에서 좌완 투수 리치 힐과 1루수 최지만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과 동행하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트레이드에서 좌완 투수 잭 울프와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1루수 알폰소 리바스 등 3명의 유망주를 내줬지만 이번 영입으로 든든한 좌타자와 구원 투수를 얻게 됐다.
지난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지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해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고, 2016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입성한 후에는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등에서 활약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지 9개월 여 만에 다시 새 팀을 만나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최지만은 통산 5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67홈런 233타점 187득점을 올렸다.
다만 올해는 부상 여파로 23경기에만 나섰고 타율 0.205, 6홈런 11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는 14경기에서 타율 0.268에 4홈런 9타점 6득점으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샌디에이고가 찾고 있던 왼손 거포”라며 “최지만은 오른손 선발을 내세울 때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왼손 선발이 나오면 벤치에서 대타로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제는 팀 동료가 된 김하성이 간절하게 원하는 월드시리즈에 한국인 타자 최초로 출전했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시절이던 2020년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준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한편 최지만과 함께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힐은 통산 89승 69패에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중인 베테랑이다. 올해 들어서는 7승 10패 평균자책점 4.76을 따냈다.
최지만과 힐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 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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