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소식]평화·인권 담당 교원 독일·체코에서 홀로코스트 교육 탐구

강승남 기자 2023. 8. 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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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9일까지 4·3 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원 25명이 독일과 체코를 방문해 홀로코스트 교육을 벤치마킹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 교원들은 유대인 학살 사적지를 탐방하며 자료조사를 하고, 홀로코스트 교육에 대한 토의·토론을 통해 분단·냉전·통일의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평화·인권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4·3 교육 세계화 추진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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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9일까지 4·3 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원 25명이 독일과 체코를 방문해 홀로코스트 교육을 벤치마킹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9일까지 4·3 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원 25명이 독일과 체코를 방문해 홀로코스트 교육을 벤치마킹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 교원들은 유대인 학살 사적지를 탐방하며 자료조사를 하고, 홀로코스트 교육에 대한 토의·토론을 통해 분단·냉전·통일의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평화·인권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4·3 교육 세계화 추진에도 나선다.

참가자들은 우선 독일 베를린에서 유대인박물관, 브란덴부르크, 반제 하우스, 체크포인트 찰리, 베를린 장벽 기념관, 연방의회 등을 방문해 베를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베를린 평화인권교육기관인 EPIZ도 방문해 차별 금지, 다양성, 반인종주의 등의 인권 교육 사례를 배운다.

또 독일 드레스덴에서 츠빙거 궁전, 챔버오페라하우스, 드레스덴 성 등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간직하고 폭격의 피해를 극복한 장소를 답사한다.

작센자주연방주 인권협의회도 찾아 독일 통일 이후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구 동독 주민의 인권 문제와 인간 존엄성 회복 활동을 살펴보고, 통일 한국과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체코에서는 테레진 수용소, 체스키 크로노프, 안후스 광장 등을 방문해 체코에 있는 독일 나치 정치범 수용소 실상과 체코의 자유와 민주주의 과정을 살펴본다.

교육청 관계자는 "세계적인 과거사 해결 교육 모델을 지향하는 홀로코스트 교육 자료 조사를 통해 4·3 교육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연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과 이타미준 건축문화재단이 2일 제주교육청 상황실에서 건축문화 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축문화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교육청과 이타미준 건축문화재단이 2일 제주교육청 상황실에서 건축문화 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축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원 연수 지원 △건축문화 교육 관련 학생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제공 △상호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인프라 교류 및 협력 등에 대해 협력한다.

이타미준 건축문화재단은 겸손한 자세로 대지를 대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건축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건축가이자 예술가 이타미준(본명 유동룡)의 뜻을 이어 나가기 위해 설립됐다.

이타미준 건축문화재단은 전시·교육을 통한 건축문화 확산과 대외 교류를 통한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학생들이 이타미준 건축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건축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이화 이타미준 건축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이타미준의 제2의 고향이자 수많은 작품을 남긴 제주에 유동룡미술관을 건립하고 미래의 건축가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세대와도 건축적,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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