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첫 주식형 ETF 순자산 20조 돌파

강수윤 기자 2023. 8. 2.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총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형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20조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단일 운용사의 주식형 ETF 순자산 총액이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전체 ETF 순자산 총액 104조원 중 주식형 ETF 순자산은 51조8000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ETF 선제적으로 선보여"
TIGER ETF 나스닥타워 홍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총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2002년 국내 ETF가 등장한 지 21년 만에 첫 기록이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형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20조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단일 운용사의 주식형 ETF 순자산 총액이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 삼성자산운용의 주식형 ETF 순자산 총액은 19조809억원이다.

주식형 ETF는 100조원 시대를 맞이한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전체 ETF 시장에서 주식형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한다. 지난달 31일 기준 전체 ETF 순자산 총액 104조원 중 주식형 ETF 순자산은 51조8000억원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삼성자산운용을 추월한 뒤 주식형 ETF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시 두 회사의 격차는 약 2000억원이었지만 현재는 1조원대로 더 벌어졌다.

미래에셋운용이 주식형 ETF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중심의 ETF를 선제적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미래에셋운용은 2006년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이후 그동안 국내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를 출시하는 등 혁신성장테마형 ETF를 주도했다.

최근에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등이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챗GPT'의 수혜를 볼 수 있는 혁신성장테마형 ETF로 주목받았다. 또 국내 최초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에 이어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등 2차전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인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외에서 성장 잠재력 높은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