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13년 연애 남친과 칠순 전 결혼 계획… 이미 같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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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가 결혼 계획을 전했다.
이어 "결혼식을 할 거면 의미있게 하고 싶다"며 "전남 영광의 김연자 기념관이 완공되면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빨라야 3~4년이다. 70살이 넘지 않았을 때 완공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연자 "상대방도 원래 가수였다. (결혼식을)동반 콘서트 형식으로 열어 볼까 한다. 팬들을 포함해 공짜로 콘서트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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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가 결혼 계획을 전했다.
김연자는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남자친구와 13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빨리 해야지 했었는데 어느 순간 나이가 먹어서 굳이 서로가 이해하고 같이 사는 건데 서두를 필요가 있나 싶었다. 식만 안 올렸을 뿐 이미 같이 갈면서 모든 걸 같이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결혼식을 할 거면 의미있게 하고 싶다"며 "전남 영광의 김연자 기념관이 완공되면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빨라야 3~4년이다. 70살이 넘지 않았을 때 완공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연자는 2012년 열여덟 살 연상 재일교포와 30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남편한테 돈을 맡겼다며 "1000억원대 자산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소속사 대표인 홍상기씨와 10년 넘게 동거 중이다.
김연자 "상대방도 원래 가수였다. (결혼식을)동반 콘서트 형식으로 열어 볼까 한다. 팬들을 포함해 공짜로 콘서트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또 "축가는 SG워너비 이석훈씨"라면서 "지나가는 말인 줄 알고 그냥 뒀는데 매니저한테 '언제 하냐'고 전화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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