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흥행 수익 1조 눈앞…올해 4번째로 높은 기록

김다은 2023. 8. 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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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무서운 흥행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바비'는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 7,800만 달러(한화 약 9,980억 원)를 기록했다.

'바비'는 개봉 첫날부터 뜨거웠다.

첫날 총 7,080만 달러(91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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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무서운 흥행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바비'는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 7,800만 달러(한화 약 9,980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주 10억 달러(1조 2,836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

올해 4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뒤를 따랐다.

'바비'는 개봉 첫날부터 뜨거웠다. 첫날 총 7,080만 달러(91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워너브러더스 역대(프랜차이즈 제외)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해외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바비'는 로튼토마토에서 '프레시 인증 마크'(75% 이상)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헤어진 결심'(감독 박찬욱)이 이 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다만, 한국에선 해외보다 반응이 저조한 편이다. 지난 1일 국내 박스오피스 기준 4위. 누적 관객수는 46만 7,366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이다.

한편 '바비'는 장난감 바비를 주인공으로 한 실사 무비다. 바비랜드에 살고 있던 바비(마고 로비 분)와 켄(라이언 고슬링 분)이 현실 세계로 떠나는 이야기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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