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싸이커스 "숙소 일상이 곧 게임…우린 예능감 있는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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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싸이커스는 올해 데뷔한 신인 중 단연 가장 화려한 데뷔 성적표를 받아든 아이돌이다.
화려한 성적표를 이미 데뷔 앨범으로 받아들었지만, 싸이커스는 "데뷔했을 때보다 훨씬 더 성장한 싸이커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강력한 록 장르, 파워풀한 퍼포먼스, 글로벌 시장에 강한 임팩트를 남긴 데뷔 성적표 등 싸이커스의 음악은 다소 웅장하지만, 정작 직접 마주한 멤버들은 '꾸러기들'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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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싸이커스는 올해 데뷔한 신인 중 단연 가장 화려한 데뷔 성적표를 받아든 아이돌이다. 데뷔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했고, 데뷔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10만 장으로 역대 5위다. 그래미도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보이그룹'으로 싸이커스를 꼽았다.
최근 YTN 사옥에서 만난 싸이커스는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고, 성적도 잘 나와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튜브에 팬들의 커버 영상을 볼 때마다 점점 실감이 난다. 반응도 잘해주시고, 서포트도 해주셔서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재 씨는 '두 오어 다이'에 대해 "싸이커스의 에너지에 부합하는 곡"이라고 소개했고, 준민 씨는 '홈보이'에 대해 "처음 완성된 버전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가사가 우리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감정이입이 됐고, 위로를 줄 수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화려한 성적표를 이미 데뷔 앨범으로 받아들었지만, 싸이커스는 "데뷔했을 때보다 훨씬 더 성장한 싸이커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세은 씨는 "데뷔 전에는 거울만 보고 연습을 하다가 1집 활동 때 관객들을 마주하니까 무대 위에서 미숙한 부분이 많았다. 어떻게 해야 방송 화면에 잘 나오는지도 잘 몰랐다. 표정을 신경 쓴다고 썼는데, 화면으로 보니 내 생각과 다르더라. 이번에는 이런 미숙한 점을 보완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퍼포먼스도 싸이커스가 성장한 지점으로 꼽는 부분 중 하나다. 진식 씨는 "우리 퍼포먼스가 파워풀하니까 과격한 제스쳐를 하면 멋있어 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카메라에 안 잡히고 내 얼굴도 제대로 안 나오더라"며 "이번에는 카메라를 잘 봐야겠다는 생각에 동작을 조금 덜어냈다"고 이야기했다.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일상생활이 게임이에요. '다 먹은 음식 치우기'를 걸고 게임을 해서 당번을 정하기도 하고, 스케줄 이동을 위해 차에 타는 순서도 사다리타기 게임으로 정해요." (민재)
"제가 팀의 막내지만 차에 타는 순서에 양보는 없어요." (예찬)
"유준이랑 제가 장난을 많이 치거든요. 어제만 해도 둘이 놀다 보니까 시끄럽게 해서 형들한테 불편함을 줬던 것 같기도 하고요." (예찬)
"그냥 서로 쿡쿡 찌르고, 낄낄 웃어요." (유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서로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주고 받기도 하고,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순간도 있었다. "개인기 연습을 하고 있다"면서 사물 성대모사, 공룡 성대모사, 귓불에 쌀알 올리기(?) 같은 장기를 앞다투어 자랑하기도 했다. 조금은 유치해 보일지 모르지만 순수한 매력을 가진 싸이커스다.
"멤버들 모두 예능감이 좋다"고 자랑한 싸이커스는 이번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싸이커스는 "데뷔 성적이 좋았지만, 아직 우리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테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신인 그룹다운 당찬 에너지를 뿜어냈다.
[사진제공 = KQ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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