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김연자 "'13년 열애' 연인과 동거 중…칠순 전 결혼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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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64)가 13년 열애해온 연인과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김연자는 '결혼 콘서트'에서 축가를 부를 초대 가수가 이미 2년 전에 정해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연자는 "방송을 같이 하다가 만났는데, 결혼식을 한다니까 '제가 가서 노래할게요'라고 하더라. 방송에서 하는 지나가는 말이라 생각했는데, 매니저한테 '언제 하냐'고 전화가 왔다. 깜짝 놀랐다.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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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64)가 13년 열애해온 연인과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는 김연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13년간 열애 중인 소속사 대표 홍상기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연자는 "처음엔 나이도 드니까 '빨리 (결혼)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조급함도 있었다. 근데 어느 순간 반대로 '나이 먹고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가 이해하고, 같이 살기도 하고, 모든 걸 같이 하고 있다. 식만 안 올렸을 뿐"이라며 "결혼식을 할 거면 의미 있게 하자고 해서 '김연자 기념관'이 완공되면 결혼식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자 기념관을 전남 영광에서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빨리 생각대로 빨리 안 되더라. 내 생각엔 빨라야 3~4년 뒤다. 그래서 70살이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연자는 "상대방(남자친구)도 원래 가수였다. 그래서 그냥 결혼식을 하기보다는 같이 콘서트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며 "팬도 오고, 보고 싶은 사람 다 공짜로 초대해서, 성대하게 (결혼 콘서트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MC 이지혜가 "저희도 가도 되는 거냐"고 묻자 김연자는 "그렇다"며 "그런데 전남 영광이라 교통비는 좀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연자는 '결혼 콘서트'에서 축가를 부를 초대 가수가 이미 2년 전에 정해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인공은 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이었다.
이에 대해 김연자는 "방송을 같이 하다가 만났는데, 결혼식을 한다니까 '제가 가서 노래할게요'라고 하더라. 방송에서 하는 지나가는 말이라 생각했는데, 매니저한테 '언제 하냐'고 전화가 왔다. 깜짝 놀랐다.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연자는 1974년 데뷔해 올해 데뷔 50주년이 된 가수로, '아모르 파티', '노래의 꽃다발', '수은동'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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