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어두운 옷 피하세요"…밀양소방서, 벌 쏘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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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휴가철·벌초시기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8월부터 9월까지 벌 쏘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최경범 서장은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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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휴가철·벌초시기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8월부터 9월까지 벌 쏘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벌 쏘임 출동 건수는 2205건이며, 이 중 8~9월에 1256건이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 예방 방법은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스프레이 사용 자제 ▲어두운색 계열 옷보다는 밝은색 계열 옷 입기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므로 탄산, 달콤한 음료 자제하기 등이다.
만약 벌집을 접촉했거나 벌이 위협을 가할 때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즉시 벌침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과민성 반응(아나필락시스)이 일어난다면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어 즉시 119에 신고해 1시간 이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경범 서장은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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