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폭염에 팬들 위한 깜짝 역조공 ‘훈훈’(가요광장)(종합)

서유나 2023. 8. 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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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쾌 솔직한 입담을 발휘한 몬스타엑스 셔누, 형원이 팬들을 위한 깜짝 역조공 선물로 훈훈함을 안겼다.

8월 2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에서 처음으로 유닛을 결성, 미니 앨범 '디 언씬(THE UNSEEN)'을 발매한 셔누, 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형원은 컨디션을 묻자 "(컴백) 첫 주 끝나고 평소보다 조금 더 잠을 자 컨디션이 좋다"고 답했다.

이에 이은지는 "완전 민낯 같으신데 피부가 너무 좋으시다. 배우 느낌이다. 오늘 제작발표회 온 느낌으로 흰 셔츠도 입으셔서"라고 형원의 비주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형원은 "자체 반사판 느낌을 하려고 흰색을 챙겨왔다"고 너스레 떨었다.

셔누 역시 "저도 사실 첫 주 활동 끝나고 이번주는 좀 시간이 많았다"며 컨디션이 걱정한 것보다 괜찮음을 전했다.

이은지는 이런 두 사람에게 데뷔 9년 차,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미지와 달라 힘든 점이 없는지 물으며 "몸이 맨날 좋아야 돼, 맨날 섹시해야 돼"라고 예시를 들었다.

셔누는 "뭄은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가끔 너무 가만히 있으면 너무 예능에 안 어울려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에"라고 밝혔다. 텐션을 계속 올리려 노력하는 편이라고.

반면 형원은 "전 반대로 몸이 너무 안 좋아 살짝만 좋아져도 팬분들이 좋아해주셔 다행"이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그는 "한때 종이인형이셨잖나"라는 이은지의 말을 인정, "종이가 살짝만 두꺼워져도 좋아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습자지가 도화지로만 넘어가도 '우리 오빠 초심 잃었어'가 될 수 있다"고 농담했다.

이후 형원은 "저는 식단을 못 하는데 형(셔누)은 9년 10년을 봤는데 처음 볼 정도로 독하게 식단을 잘하더라"고 셔누의 몸 관리를 깨알 칭찬했다.

한 팬은 형원에게 과거 그가 스티브 아오키 헤어스타일을 따라하고 싶다고 했던 발언을 짚으며 그 생각이 여전한지 물었다. 스티브 아오키 헤어스타일은 앞머리가 없는 명치 밑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 형원은 "제가 눈치가 빠른 편이라 (팬이 보낸 문자 속) '아마도요'라는 네 글자에 많은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안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셔누는 팬들에게 '여보 나왔어'라는 멘트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형원은 이런 셔누 멘트 뒤로 "셔누 형은 다양한 멘트가 적힌 비밀 노트가 있다"는 발언을 했었다는데.

형원은 이에 대해 "실제 노트가 있는 건 아니고 형이 멘트들 하는 걸 원래 잘 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노트에 적어놨을 것 같다' 장난식으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셔누는 "형원이의 드립이었다. 하기 전 생각은 한다. 노트가 실제 있는 건 아닌데 실제 믿으시는 분이 있더라. 제가 노트에다가 오늘은 여보, 오늘은 자기, 와이프. 노트에 적어놓진 않는다"고 설명을 더했다.

비주얼 담당 형원은 거울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냐는 질문을 받았다. 형원은 "강박이 조금 있는게 부기에 대한 강박이 있다. 뭔가 잘생겼네 못생겼네 느낌보다 부었네 안 부었네에 초점이 맞혀 있어 부운 날엔 뭔가 땀을 빼야겠다가 있고 안 부은 날엔 '안 부었네' 한다"고 답했다.

이어 붓지 않는 비결로 "전날 저녁에 안 먹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부어도 부기가 빨리 빠진다"고 밝혔다.

한편 셔누와 형원은 더운 날 '가요광장' 오픈 스튜디오를 찾아온 팬들에게 음료를 쐈다. 역조공 소식에 이은지가 감탄하자 두 사람은 "오늘 또 폭염주의보를 보고 오늘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탈수 오면 안 되니까"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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