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내년 1학기부터 '이차전지 전공' 개설

임수정 기자 2023. 8. 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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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가 내년 1학기부터 3·4학년 대상 이차전지 전공을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울산대는 유니스트(UNIST)와 함께 이차전지 분야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 정부 지원사업을 통한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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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3·4학년 100명 선발 집중 교육…"인재양성으로 특화단지 지원"
울산대학교 화학공학부 학생들이 오은석 교수(맨 오른쪽)의 지도로 이차전지의 양극 소재 전구체를 제조하는 공침공정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대학교가 내년 1학기부터 3·4학년 대상 이차전지 전공을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울산대는 유니스트(UNIST)와 함께 이차전지 분야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 정부 지원사업을 통한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융합대학에 이차전지 전공을 설치하며 3·4학년 100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교과목은 이론, 실습, 현장 직무를 반영해 '이차전지 소재화학', '이차전지 제조공정 및 설계', '이차전지관리시스템학' 등이다.

울산대는 울산광역시가 최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발맞춰 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

울산대는 화학 분야 중견기업인 코스모화학, 코리아피티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차전지 분야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올해부터 2027년까지 64억원을 지원받는다.

울산대 관계자는 "울산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차전지가 주력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면서 인재 양성도 시급해졌다"며 "이번 전공 개설은 울산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는 울론 울산 청년들이 지역 대학에 입학해 취업,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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