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치매 환자 의사 비대면 상담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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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지난 달부터 치매환자가 가정에서 치매안심센터 의사와 비대면으로 상담하는 '찾아가는 방방곡곡 스마트 명의'를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강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1월 선제적으로 치매 집중관리군 환자를 전담하는 사례관리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집중관리군 환자에게 치매의 행동심리증상(BPSD) 및 약물 부작용 관련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스마트 명의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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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지난 달부터 치매환자가 가정에서 치매안심센터 의사와 비대면으로 상담하는 '찾아가는 방방곡곡 스마트 명의'를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강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1월 선제적으로 치매 집중관리군 환자를 전담하는 사례관리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4명으로 꾸려졌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월 1회 환자 가정을 방문해 치매, 건강, 영양, 주거환경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토대로 의사가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전담팀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집중관리군 환자에게 치매의 행동심리증상(BPSD) 및 약물 부작용 관련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스마트 명의를 기획했다.
매달 1회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치매 환자의 집을 방문하면 의사 상담이 이뤄진다. 태블릿 PC를 이용해 치매안심센터에 상주하는 신경과 전문의(삼성서울병원)와 화상 회의 프로그램으로 연결되면 의사는 환자를 비롯해 보호자, 간병인에게 ▲치매 약물관리 ▲정신행동증상 ▲만성질환관리 ▲인지건강 수칙 등에 대해 설명해준다.
의사 상담이 끝나면 간호사가 상담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 안내를 하고 정신행동 증상 및 우울감 모니터링, 영양교육, 복약지도 등을 한다. 사회복지사는 주거 환경 안전 여부를 파악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연결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전문적인 치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먼저 살펴 건강하게 치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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