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보여주며 수천만원 갈취한 조폭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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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상품권 교환소에서 문신을 드러내며 난동을 부리는 등 흉기로 직원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20~30대 일당이 검거됐다.
20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꿀 방법을 찾던 일당은 지난달 2일 오전 9시께 송파구 지하철역 상가 내 상품권 매장에서 1억원어치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 달라며 흉기를 들고 협박해 8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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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상품권 교환소에서 문신을 드러내며 난동을 부리는 등 흉기로 직원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20~30대 일당이 검거됐다.
지난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조폭 출신 20대 김모씨 등 6명을 공동공갈,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 23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20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꿀 방법을 찾던 일당은 지난달 2일 오전 9시께 송파구 지하철역 상가 내 상품권 매장에서 1억원어치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 달라며 흉기를 들고 협박해 8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3시간가량 가게 문을 닫고 직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상의를 탈의해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당 중 한 명에게 직원과 싸워보라고 지시하기도 했으며 행인들에게 "사기를 친다"고 소리치는 등 업무를 마비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직원들은 협박에 못 이겨 9000여만원을 송금했지만 일당이 건넨 상품권은 1억원어치가 아니라 5만원짜리 수십장에 불과했다.
한편, 경찰은 일당이 거액의 상품권을 갖게 된 경위를 추가 조사할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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