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연습 경기에 4000명 집결, 인천 유나이티드 창단 20주년 맞이 '역대급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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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열린 연습 경기에 무려 4000명이 함께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리만FC(홍콩)와의 친선경기서 전반 9분 터진 제르소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했다.
팬들도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어우러진 경기를 통해 인천의 현재와 미래를 봤다.
인천은 6일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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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여름밤 열린 연습 경기에 무려 4000명이 함께했다. 무더위를 뚫어낸 인천 유나이티드의 역대급 파티였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리만FC(홍콩)와의 친선경기서 전반 9분 터진 제르소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했다.
2003년 창단한 인천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스무살이 된 인천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 2008년 감바 오사카(일본)전 이후 15년 만에 외국팀과의 친선경기를 준비했다. AS로마(이탈리아), 셀틱(스코틀랜드) 등과의 경기를 추진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인천은 방향을 틀었다. 리만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인천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PO) 격돌 가능성이 있는 BC레인저스와 같은 홍콩 팀인 리만을 '스파링 파트너'로 삼은 것이다. 인천은 올해 창단 처음으로 ACL 무대를 밟는다. 22일 홈에서 레인저스-하이퐁(베트남) 승자와 ACL 본선 티켓을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팬들은 뜨겁게 응답했다. 연습 경기에 무려 4000명이 들어찼다. 경기 시작 때만해도 2000여명이 축구장을 찾았다. 하지만 퇴근 후 발걸음한 팬까지 포함해 4000여명이 한여름밤 파티를 즐겼다. 구단은 축구 축제뿐만 아니라 맥주 축제도 진행했다. 수재민 돕기 모금 행사도 했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에 되갚는다는 의미였다.
조 감독은 전후반 라인업을 달리했다. 다양한 조합을 시험했다. 팬들도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어우러진 경기를 통해 인천의 현재와 미래를 봤다. 일본 무대에서 복귀한 무고사도 선발로 나서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인천에 8월은 무척이나 중요한 시기다. K리그 경기는 물론이고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ACL PO까지 운명을 건 대결이 이어진다. 조 감독은 "창단 20주년 기념 경기를 했다. 많은 팬 앞에서 많은 득점으로 기쁨을 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홈구장에서 신인 선수들이 처음 뛰었다. 많이 긴장했을텐데 선수들이 많이 배웠기를 바란다"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까지 드러냈다. 인천은 6일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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