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카카오뱅크에 매도 의견...담보대출 증가로 NIM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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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이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하향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보다 3조1640억원 증가해 2.3배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괄목할만한 대출 성장을 나타냈다"면서도 성장의 주 동력이 담보대출이라는 점에서 중장기 순이자마진(NIM)을 3.0%에서 2.6%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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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이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하향했다.
2일 한화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2·4분기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MMF 매매평가익 호조와 예상보다 적은 추가 충당금 규모가 추정치 상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4분기 대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보다 3조1640억원 증가해 2.3배 늘어났다. 다만 상대적으로 저수익성인 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36bp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괄목할만한 대출 성장을 나타냈다"면서도 성장의 주 동력이 담보대출이라는 점에서 중장기 순이자마진(NIM)을 3.0%에서 2.6%로 하향했다.
이어 "이자부자산의 성장이 유의미해지기 위해서는 이자수익 창출력의 제고가 동반돼야 하는데,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는 특성상 최저금리를 유지해야 잔액이 유지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해당 자산의 성장에 대한 한계가치는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장가격 변동에 의한 괴리율 확대로 투자의견을 Sell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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