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골칫덩이' 팔고 '1000억' 공격수 영입할 기회지만...주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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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 영입을 원하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루카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유벤투스와 대화를 이어나갔다"라고 밝혔다.유벤투스와의 협상이 공개적으로 밝혀진 상황. 이에 유벤투스는 공식적으로 루카쿠 영입을 추진했다. 그들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두산 블라호비치를 이용해 루카쿠를 데려오고자 했다.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는 첼시에 블라호비치와 루카쿠의 스왑딜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첼시 입장에선, 충분히 매력적인 제안이다. 블라호비치는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루카쿠보다 나이도 어린 만큼, 더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는 주저하고 있다. 블라호비치의 몸상태에 의문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벨기에 유력기자인 사샤 타볼리에리는 "블라호비치의 '유리몸' 기질이 문제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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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가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로선 좋은 기회지만, 거래에 주저하는 이유가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활발하게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적극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스쿼드가 비대해진 만큼, 이번엔 '매각'에 총력을 다했다. 은골로 캉테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을 자유계약(FA)으로 내보냈고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마테오 코바시치, 칼리두 쿨리발리 등을 매각해 3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물론 보강도 했다. 지난겨울 합의를 마친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데려왔고 니콜라 잭슨과 레슬리 우고추쿠, 안젤루 가브리엘을 영입해 미래를 대비했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첼시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추가적인 영입과 매각이 계획돼 있다.
'골칫덩이' 루카쿠의 매각도 해야 한다. 2021년 9750만 파운드(약 160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첼시에 왔고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이적 6개월 만에 논란의 중심이 됐다. 시즌 도중에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을 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그렇게 루카쿠는 자신이 원하는 인터밀란 복귀에 성공했다. 비록 2022-23시즌 부상으로 인해 전성기 때만큼의 임팩트를 보이진 못했지만, 시즌 후반기 반등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임대가 끝난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여전히 인터밀란에 있었다. 이에 첼시에 인터밀란 재임대를 요청하기도 했으며 인터밀란 역시 그런 루카쿠와의 재결합을 원했다. 마땅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던 탓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인터밀란의 제안을 거절했을 땐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루카쿠는 꾸준히 인터밀란 '재임대'를 추진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향한 관심을 완전히 철회했다. 이유가 있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과 관련해 첼시와 대화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는 지난 며칠 동안 인터밀란의 전화에 답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인터밀란은 '배신감'을 느꼈다. '디 마르지오'는 루카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유벤투스와 대화를 이어나갔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와의 협상이 공개적으로 밝혀진 상황. 이에 유벤투스는 공식적으로 루카쿠 영입을 추진했다. 그들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두산 블라호비치를 이용해 루카쿠를 데려오고자 했다.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는 첼시에 블라호비치와 루카쿠의 스왑딜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첼시 입장에선, 충분히 매력적인 제안이다. 블라호비치는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루카쿠보다 나이도 어린 만큼, 더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는 주저하고 있다. 블라호비치의 몸상태에 의문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벨기에 유력기자인 사샤 타볼리에리는 "블라호비치의 '유리몸' 기질이 문제로 제기됐다. 유벤투스를 떠난다고 하더라도 그의 몸상태로 인해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블라호비치는 2022-23시즌 내전근을 포함해 여러 부상을 당해 결장을 한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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