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매치부터 양홍석 매치까지? KBL 개막 첫 주말, 친정 팀 상대 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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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양홍석, 로슨, 이호현이 친정 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라이벌리는 경기력만으로 만들어져 뜨겁게 이어져 왔으나, 새 시즌은 모양새가 조금 다르다.
첫 경기부터 친정팀인 KT를 창원으로 불러들인다.
이호현도 첫 경기부터 친정 팀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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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오세근, 양홍석, 로슨, 이호현이 친정 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KBL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2024시즌이 10월 21일 시작해 2024일 3월 31일에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안양 KGC와 서울 SK다. 지난 시즌 KGC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두 팀의 라이벌리는 경기력만으로 만들어져 뜨겁게 이어져 왔으나, 새 시즌은 모양새가 조금 다르다. 이제는 ‘오세근 매치’다.
오세근은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했다. FA 이동 중 가장 뜨겁고 놀라운 이적이었다. 2011-2012시즌부터 줄곧 KGC에서 뛰며 4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제 KGC는 적이 됐다. 오는 10월 21일, 그는 13년 동안 홈으로 삼았던 안양에 도착하면 더이상 홈 라커룸이 아닌 원정 라커룸으로 향한다.
22일 열리는 고양 소노와 원주 DB의 맞대결은 ‘로슨 매치’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1옵션 외국선수로 뛴 디드릭 로슨은 임금 체불에도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데이원의 6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승기 감독이 가장 사랑한 외국선수지만, 새 시즌은 DB와 계약해 김주성 감독과 함께한다. 과연 로슨은 친정팀, 김승기 감독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전주 KCC와 서울 삼성도 FA로 맺어진 인연이다. 오프시즌 삼성의 포인트가드 이호현이 FA 자격을 취득, KCC로 둥지를 옮겼기 때문이다. 이호현도 첫 경기부터 친정 팀을 상대한다.
여러 매치로 가득한 개막 첫 주말에서 웃는 자는 누가 될까. 한편 경기 시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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