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민단체 "오송 참사 합동분향소 운영 연장해야"

조성현 기자 2023. 8. 2.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일 "충북도는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 희생자의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지사는 취임 1년 동안 '기꺼이 친일파', '산불 술자리', '황제 식사'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번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를 대하는 도정 운영 점수는 낙제점 수준"이라며 "김 지사는 거취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5일 미호천 범람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진입도로에서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245.4㎜의 비가 내렸다. 2023.7.15. hugahn@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일 "충북도는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 희생자의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재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충북도는 합동분향소 운영이라도 유가족 의사를 100% 반영하는 것이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도지사의 책임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순간 서울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관련 기업인을 만나고 있던 김 지사가 재난안전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취임 1년 동안 '기꺼이 친일파', '산불 술자리', '황제 식사'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번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를 대하는 도정 운영 점수는 낙제점 수준"이라며 "김 지사는 거취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강 제방이 유실되면서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