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전 DB 감독, 일본에서 지도자 커리어 이어간다···B2.리그 고베와 코치 계약

조영두 2023. 8. 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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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전 DB 감독이 일본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간다.

일본 B2.리그 고베 스토크스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상범 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2013-2014시즌 도중 KGC에서 자진 사퇴한 이상범 코치는 2017-2018시즌 원주 DB의 감독으로 돌아왔다.

이후 야인 생활을 하던 이상범 코치에게 B2.리그 소속의 고베가 코치 제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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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이상범 전 DB 감독이 일본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간다.

일본 B2.리그 고베 스토크스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상범 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2024시즌까지다.

지난 2000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상범 코치는 안양 SBS와 KT&G 코치를 거쳐 2009-2010시즌 KGC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KGC는 곧바로 리빌딩에 착수했고 김태술(은퇴), 박찬희(DB), 이정현(삼성), 양희종(은퇴), 오세근(SK)을 앞세워 2011-2012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2013-2014시즌 도중 KGC에서 자진 사퇴한 이상범 코치는 2017-2018시즌 원주 DB의 감독으로 돌아왔다. 당시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던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디온테 버튼 신드롬을 일으켰고, 두경민을 MVP로 성장시켰다. 2019-2020시즌에도 서울 SK와 함께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며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도중 자진 사퇴하며 DB를 떠났다. DB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주성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기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야인 생활을 하던 이상범 코치에게 B2.리그 소속의 고베가 코치 제의를 했다. 그는 고심 끝에 수락하며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고베는 지난 2011년 창단된 팀이다. 지난 시즌까지 니시노미야 스토크스였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연고지를 고베로 옮기면서 고베 스토크스로 팀 이름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9승 31패를 기록, 동부 지구 3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세미 파이널에서 사가 벌루너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현재 고베는 1984년생 젊은 사령탑 모리야마 토모히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상범 코치는 자신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모리야마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 사진_고베 구단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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