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콜로라도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팀은 8-5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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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김하성의 맹활약 속 샌디에이고는 최종 8-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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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가벼운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1로 올랐다.
김하성은 앞서 7월3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홈 쇄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지난 1일 지명타자로 출전했는데 이날은 다시 2루수 자리로 돌아왔다.
0-1로 뒤진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샌디에이고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1사 1, 2루에서는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로써 김하성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후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2루에서 아웃됐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팀은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후안 소토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며 리드 폭을 넓혔다.
5-1로 앞서던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7-4로 쫓기던 9회 1사 1, 2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22호 도루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도루 1개만 더 추가하면 2010년 추신수(SSG 랜더스)가 세운 역대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도루(22개) 기록을 13년 만에 깰 수 있다.
한편 김하성의 맹활약 속 샌디에이고는 최종 8-5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는 53승55패를 기록했고 같은 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는 42승65패가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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