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패륜적 망발이 민주당 혁신인가” 김은경 맹폭

김건호 2023. 8. 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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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각종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점잖게 임기 보장을 해줬더니 돌아오는 건 패륜적 언행 뿐"이라며 맹 비난했다.

박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 3년 임기를 꽉꽉 채웠다. 연봉 3억원 가까운 고위직"이라며 "문재인 정부 금감원은 자랑스럽느냐. 라임, 옵티머스 사건은 잊어버렸나 보다. 사모펀드 부실 사태 무마 과정에서 전혁직 금감원 직원들이 의혹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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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각종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점잖게 임기 보장을 해줬더니 돌아오는 건 패륜적 언행 뿐”이라며 맹 비난했다.

박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 3년 임기를 꽉꽉 채웠다. 연봉 3억원 가까운 고위직”이라며 “문재인 정부 금감원은 자랑스럽느냐. 라임, 옵티머스 사건은 잊어버렸나 보다. 사모펀드 부실 사태 무마 과정에서 전혁직 금감원 직원들이 의혹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어 “문재인 정부 금감원은 당시에 비리 조사를 제대로 했느냐. 사태 발생 당시에 시정조치를 제때 했느냐”며 “문재인 정부라면 전 정권 인사는 바로 쫓아냈을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 인사이지만 전문성과 경험 등을 감안해 점잖게 임기 보장을 해줬더니 돌아오는 건 패륜적 언행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공직자라면, 그것도 고위 공직자라면 재직할 때의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름 석자만으로 부르지 않는 게 기본 도리일 것”이라며 “그런데도 지금 대통령 밑에서 고위 공직자로 임기 다 누려놓고 망언으로 입장 곤란해지니 느닷없이 대통령을 걸고 넘어진다. 망언으로 1차 도발하더니 무례로 2차 도발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인격파탄, 패륜근성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며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며 대통령이란 호칭도 생략한 채 윤석열 정부에서 일한 임기 말년을 ‘치욕’이라 언급해 논란이 됐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3월 금감원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임기 3년을 채우고 지난 3월 퇴임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2030세대 청년 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 대 1 표결을 해야 하느냐”고 언급해 노인폄하 논란이 일고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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